제목은 저의 새 기타라고 썼지만, 사실 이 기타를 구입한 건 재작년입니다.
하지만 이 기타를 샀을 때, 저는 블로그를 쉬고 있었고..
다시 블로그를 시작한 후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기타이니, 새 기타라고 해두겠습니다.
나의 새 기타!! New Gear!!!
스타인버거STEINBERGER의 Spirit GT-Pro Deluxe입니다.
(브릿지에는 스티커를 붙여뒀습니다.)
스타인버거 Spirit GT-Pro Deluxe를 산 이유
스타인버거 Spirit GT-Pro Deluxe를 검색하다가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이 기타가 헤드가 없는 헤드리스 기타이고, 헤드리스 기타들 중에서도 유난히 바디가 작아서 휴대성이 뛰어난 기타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짧게 말하자면 그래서 샀습니다.
1. 기내 반입이 가능한 기타가 필요했다.
비행기 안으로 갖고 들어갈 수 있는 기타가 필요했다고 말하면, 뭐 외국 나갈 일이 많은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항상 당장이라도 영어를 배우기 위해 어학연수를 떠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때 가져갈 기타가 필요했습니다.
실제로 예전에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떠났었고, 워킹홀리데이로 또 일본으로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평소에 쓰던 기타를 가져갔었는데, 부피도 크고 무거워서 출국 때도 귀국 때도 꽤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참고로 그때의 기타는 레스폴 타입이었습니다. 한 번은 에드워즈, 또 한 번은 토카이..)
평소에 헤드리스 기타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필요에 의해서 헤드리스 기타에 점점 관심이 생기게 됐습니다.
2. 가격이 저렴했다.
돈 문제만 없다면 누구나 좋은 기타를 사고 싶을 겁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스트랜드버그strandberg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트랜드버그.. 확실히 좋은 기타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Made in 인도네시아의 기타가 200만 원이 넘어가고 300만 원 넘는 모델도 있다니..
아무리 세상이 많이 변했다지만.. 저에게는 받아들이기 좀 힘든 가격이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저가 기타를 생산하던 나라였는데..
인도네시아 생산의 기타가 100만 원이 넘어가던 때부터 '와.. 비싸다. 그 가격이면 차라리 ○○○을 사겠다..'라고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젠 인도네시아 생산의 기타가 300만원이 넘어가는 시대가 왔습니다.
스타인버거의 Spirit GT-Pro Deluxe도 충분히 좋은 기타입니다.
그런데 스타인버거의 Spirit GT-Pro Deluxe는 제가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날을 기준으로 699,000원입니다. (많이 올랐네요..)
그리고 제가 구입했던 재작년 이맘때쯤에는 567,000원이었습니다.
스트랜드버그에 비하면 꽤 괜찮은 가격입니다. (물론 스트랜드버그가 그만큼 좋은 점들이 많이 있겠지만..)
심지어 저는 이것을 중고도 아닌 신품을 3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샀습니다. 😊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이라면 일본에서의 악기 가격이 국내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앞서 말했지만 일본에서 어학연수도 하고, 워킹홀리데이까지 다녀온 저는, 일본이 제2의 고향과도 같은 일본어 능력자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샀습니다.
38~39만원 정도에 말이죠.
3. 아밍이 가능했다.
아이바네즈Ibanez에서 나오는 헤드리스 기타도 물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아이바네즈 기타를 써본 적도 있고, (괜찮은 기타였습니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들을 엔도서로 뒀던, 정말 좋은 기타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 영상을 보세요.
정말 사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영상입니다.
그런데 아이바네즈를 선택하지 않고, 결국 스타인버거를 선택한 이유는 하나뿐이었습니다.
바로 아이바네즈의 헤드리스 기타는 브릿지가 아밍이 불가능한 고정 브릿지라는 점입니다.
저의 기존의 기타들도 다 아밍이 불가능한 튠오매틱 브릿지입니다.
그래서 한 대 정도는 아밍이 가능한 브릿지의 기타를 가지고 있고 싶었습니다.
아이바네즈의 헤드리스 기타는 100만 원 초반대로 스타인버거에 비하면 역시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만약 아밍이 가능한 브릿지였다면 아이바네즈를 선택했었을지도 모릅니다.
스타인버거 Spirit GT-Pro Deluxe를 사러 갔던 날 (feat. 일본 악기사)
스타인버거 기타가 제 손에 들어온 날은 2023년 9월 25일이었습니다.
이때 여러 악기사에서 굉장히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제가 스타인버거를 구입했던 이시바시 악기 신사이바시점イシバシ楽器 心斎橋店에서 찍은 사진 중 3장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바로 악기의 천국, 흔한 일본 악기사의 내부 전경입니다.
74만 8천 엔짜리 깁슨 레스폴 커스텀이 보이네요.
녹색 퀼티드 메이플 탑.. 너무 귀한 디자인입니다.
전부 다 깁슨 기타들..
이게 다 얼마야..
이 당시에도 블로그를 계속 하고 있었다면, 스타인버거 Spirit GT-Pro Deluxe를 구입한 직후의 사진도 언박싱 느낌으로 몇 장 찍어뒀을 텐데..
아쉽게도 일본에서는 제가 산 스타인버거의 사진을 한 번도 찍지 않았습니다.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비교하기 위해 저의 메인 기타인 토카이 Love Rock 레스폴 타입 기타와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냥 이 기타를 구입한 이유만 나열했지만, 이 기타에 대해서 할 이야기들이 너무 많습니다.
Made in '인도네시아'와 '차이나'의 차이, (참고로 제가 구입한 건 China..)
장점과 단점, 필수 업그레이드 요소 등등..
할 이야기들이 너무 많으니 그 내용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뤄보겠습니다.
(하단의 스펙 다음에 올려놓은 링크를 확인하세요.)
스타인버거STEINBERGER Spirit GT-Pro Deluxe의 스펙Specs
| Finish | Gloss |
| Neck Material | 3-pc Hard Maple |
| Body Material | Basswood |
| Neck Shape | 1960's SlimTaper; D profile |
| Fingerboard Material | Engineered Hardwood |
| Fingerboard Radius | 14" |
| Frets | 24; Medium-Jumbo |
| Scale Length | 25.5" |
| Zero Nut Width | 1.625 |
| 12th Fret Width | 2.04" |
| Bridge | Locking R-Trem Tremolo System |
| Saddle Material | Steel |
| Bridge String Spacing | 0.42" |
| Tuning System | Patented 40:1 Ratio Direct-Pull |
| Neck Pickup | Steinberger HB-2 |
| Middle Pickup | Steinberger SC-1 |
| Bridge Pickup | Steinberger HB-1 |
| Controls | Master Volume、Master Tone、5-Way Pickup Selector |
| Hardware | Black |
| Output Jack | Premium 1/4" Barrel-Sty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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