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듣기 좋은 재즈 3곡 추천

Horace Silver의 앨범 커버 아트

6월이 왔습니다.

5월부터 '벌써 여름이 왔나?' 싶을 정도로 더운 날이 가끔 있었는데, 이제 확실히 여름이라고 말할 수 있는 6월이 왔네요.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여름에 듣기 좋은 재즈 곡들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이전에 추천한 가을과 겨울과 봄에 듣기 좋은 재즈곡들은 위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Horace Silver - Summer in Central Park


♬ Horace Silver - Summer in Central Park (1973) (작곡 Horace Silver)




첫 추천곡은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인 호러스 실버Horace SilverSummer in Central Park입니다.

재즈 곡들 중에서 흔치 않은 4분의 3박자의 재즈 왈츠 곡입니다.


Horace Silver의 이름을 '호레이스 실버'라고 표기해 둔 포털사이트가 있는데, '호러스 실버'가 맞는 발음입니다.

흔히 '경주'를 뜻하는 단어 'Race(레이스)'가 익숙하다 보니 눈으로 보면 '호레이스'라고 읽어야 할 것 같지만, '레이스'가 아니라 힘을 빼고 짧게 '리스' 또는 '러스'로 발음됩니다.


이 곡은 블로그를 여기로 이사하기 전에 다른 곳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던 시절에도 여름에 듣기 좋은 재즈곡으로 추천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 곡은 제목이 Summer in Central Park니까.. 미국의 센트럴 파크까지 가서 들어야겠군요.."라고 썼었죠.

지도에서 '센트럴 파크'로 검색을 하니, '센트럴 파크'라는 이름의 아파트나 빌라나 오피스텔들이 굉장히 많아서 그런 곳에서 살면서 여름에 들어도 딱일 것 같다는 멘트도 날렸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아래에 추천할 남은 두 곡들도 마찬가지로 이전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곡들입니다.







Miles Davis - Summer Night


♬ Miles Davis - Summer Night (1963) (작사 Al Dubin・작곡 Harry Warren)




여름에 듣기 좋은 재즈 추천곡,

두 번째 곡은 그 유명한 미국의 트럼펫 연주자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가 연주한 Summer Night입니다.

원곡은 가사와 노래가 있는 버전으로 제임스 멜튼James Melton이 불렀는데, 무려 1936년에 발표된 곡이었습니다.


굉장히 맑은 대낮에 들으면 축 처질 수 있는 곡이니 제목처럼 필히 밤에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 듣거나요.





Astrud Gilberto - Bossa Na Praia (Beach Samba)


♬ Astrud Gilberto - Bossa Na Praia (Beach Samba) (1967) (작곡 Geraldo Cunha & Pery Ribeiro)




마지막 추천곡은 브라질 출신의 보컬리스트인 아스트루드 질베르토Astrud Gilberto가 부른 Bossa Na Praia (Beach Samba)입니다.

Astrud Gilberto는 보사노바라는 장르에 있어서 거의 상징적인 보컬이죠.


곡의 제목 덕분에 듣고 있으면 해변가가 떠오르는 곡입니다.

낮보다는 밤의 해변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참고로 오늘 소개한 3곡의 뮤지션들은 모두 고인故人이 되신 분들인데, 특히 Astrud Gilberto는 정말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전에 운영하던 블로그에서 이 곡들을 소개했던 2020년에는 살아계셨는데, 2023년 6월 5일에 돌아가셨네요.

기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니 6월 5일에는 Astrud Gilberto의 곡들을 들어야겠습니다.


덧붙여서, Horace Silver도 (2014년) 6월 18일에 돌아가셨고, Miles Davis는 1991년 9월 28일에 돌아가셨습니다.

뭐 돌아가신 분들 특집은 아니지만.. 재즈는 워낙 예전 히트곡들이 많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오늘 소개할 곡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여름을 주제로 한 팝송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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