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시간 아까운 콘텐츠를 봤을 때 내가 반드시 하는 일

나는 시간이 아까운 콘텐츠를 보는 걸 싫어한다.

그런 걸 보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고 관대한 사람도 있겠지만, 난 나의 아까운 시간을 위해서 그런 걸 보면 꼭 이런 행동을 한다.




만우절 다음날에 유튜브를 보다가 겪었던 일이다.

폰으로 유튜브를 보는데, 구독한 적도 없는 채널의 다음과 같은 게시물이 떴다.




어느 날 유튜브가 추천한 게시물 1

돈다발 사진 때문인지 일단 나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

어떤 이야기인지 살짝 궁금해지기는 했었다.


캡처한 이미지에 내가 이미 '싫어요' 👎🏻 버튼을 클릭한 걸 보면 결과는 대충 예상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유튜브가 추천한 게시물 2

난 일단 이런 게시물을 싫어한다.

누군가 작성한 글을 이미지로 캡처해서 올리는 게시물..

그렇지 않아도 작은 스마트폰의 화면에서 이렇게 작은 글씨를 읽으라고?

눈이 나빠질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읽지 않고 제일 마지막으로 슬라이드를 넘겨보았다.





어느 날 유튜브가 추천한 게시물 3

"그 절 이름이 '만우절'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랜다.

(절 이름은 '절'로 끝나지 않는다. '사'로 끝나지..)

안 읽은 게 다행이었다.


글을 쓰다 보니 갑자기 궁금해졌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게시물을 진지하게 읽다가 마지막에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떤 기분일까?

이런 게시물이 재밌는 사람도 있을까?


난 이런 종류의 시간 아깝고 재미도 감동도 없는 게시물들이 30대 초반부터 싫었다.

정확히 언제부터 싫어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이런 걸 싫어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자각했던 시기가 30대 초반이었을 때였다.




게시물의 케밥 메뉴를 클릭

나는 이렇게 쓸데없는 것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케밥 메뉴(점이 세로로 3개가 있는 메뉴를 '케밥 메뉴'라고 부른다는 것을 지금 알았다..)를 클릭해서 '채널의 게시물 추천 안함'을 반드시 클릭한다.


이런 쓸모없는 게시물을 올리는 채널은 내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면 안 된다.

내 시간은 소중하니까.





'채널의 게시물 추천 안함' 클릭

항상 이런 식으로 관리를 하는 덕분인지, 이런 게시물이 뜨는 일이 자주 있지는 않다.




참고로 인스타그램에서는 이런 도움 안 되는 게시물을 올리는 계정을 그냥 차단해 버린다.

차단한 계정만 100개가 넘을 거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인스타그램은 그냥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배우나 뮤지션, 인플루언서나 지인들이 올리는 게시물을 보는 곳이다.

왜 인스타그램에 유머 자료를 올리는 계정들이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차단을 해도 그런 계정은 계속 나타난다.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은 빨리 다른 소셜미디어 사이트로 대체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보고 싶지도 않은 것이 너무 많이 뜬다.

인류애가 박살나는 댓글들을 남기는 이상한 사람들도 너무 많아졌고..


새로운 사이트가 생겨난다면 당장 가입하고 그 사이트가 잘되길 응원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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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저는 얼마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엄청 이쁜 흑인이 뜨는거예요ㅡㅡ근데 알고보니까 AI라고... AI의 발전이 그정도인줄은 몰랐어요. 요새는 AI로 가상의 이쁜 여자를 만들어서 그 여자 숏츠로 돈 버는 사람도 있다네요 ㅡ.ㅡㅎ 법적으로 문제되는 건 아니니... 뭐라할 순 없지만; AI 계정 보면 전 허탈하더라고요ㅎ ㅎ 광주는 비오나요? 순천은 비가 계속 내리네요ㅠ 오늘 기분이 안 좋았는데 미스티님이 제꺼 글 좋아요 눌러주신 거 보고 아! 내꺼 댓글 달아주셨나보다 하고 달려왔네요 ㅎㅎ 미스티님 글은 항상 사람냄새가 나서 좋아요 그럼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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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으아아! 맞아요.
      공감합니다. AI 영상 보는 것도 시간 아까워요.

      광주도 오늘 하루 내내 비가 와요.
      요즘 다시 추워져서 잠깐 감기에 걸렸던 건지, 이틀 정도 재채기와 함께 콧물이 줄줄 나왔던 날이 있었어요. 🥴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요즘 AI로 쓴 글만 복붙해서 올리는 블로그들이 너무 많아서 사람이 직접 쓰는 글을 보기가 힘든 거 같아요.
      항상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제 님이 올리는 글에는 제가 잘 모르는 주제라 댓글을 못쓸 때가 많아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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