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금속 접착제는 부러진 스프링도 붙일 수 있을까?

하아.. 산 지 3년 반 정도밖에 되지 않은 의자의 등받이 스프링이 부러졌습니다.

그 스프링을 다이소의 금속 접착제로 살릴 수 있는지 실험을 해본 후기입니다.


여러분들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금속 접착제로 부러진 스프링을 다시 살릴 수는 없습니다.

금속 접착제가 부러진 스프링도 다시 튼튼하게 붙여주는지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와서 한번 사서 시도를 해보았는데, 미래의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 기록을 남겨봅니다.

어떤 형태의 스프링이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글을 계속 봐주세요.




다이소 V-tech 금속 접착제


다이소에 진열된 V-tech 금속 접착제

다이소에서 샀습니다.

금속 접착제, 2천 원입니다.




다이소 V-tech 금속 접착제 후면

후면의 주의사항과 사용방법은 꼼꼼하게 읽어봅시다.

A제와 B제로 나누어져 있는데, 둘을 섞자마자 몇 분 내로 빠르게 굳기 때문에 빠르게 작업해야 합니다.





등받이 스프링이 부러진 모습

부러진 스프링 사진입니다.

스프링 단면의 지름이 약 2mm 정도인 두꺼운 스프링입니다.




A제와 B제를 짠 모습

A제와 B제를 짰습니다.

A제는 검정색, B제는 흰색으로, 섞으면 회색이 됩니다.




금속 접착제로 스프링을 붙인 모습

일단 처음 발랐을 때 이렇게 붙였고, 일정 시간 건조 후에 또 발랐습니다.





2차로 금속 접착제를 덧바른 모습 (왼쪽만)

왼쪽의 스프링에만 2차로 덧바른 다음에 찍은 사진입니다.

두께 차이가 보이시죠?

이렇게 부러진 부분 주변이 완전히 두꺼워질 정도로 바를 겁니다.




3차로 금속 접착제를 덧바른 모습

3차로 바른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까지 바르고 하루동안 건조시켰습니다.





4차로 금속 접착제를 덧바른 모습

다음날 마지막으로 또 발랐습니다.

이렇게까지 두꺼워졌는데 부러진다면, 금속 접착제로는 스프링을 다시 살릴 수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다시 부러진 스프링

결과는..

분해한 의자를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부러졌습니다..




직접 써보니, 금속 접착제가 꽤 단단하게 잘 붙어서 단순히 금속끼리 붙이기만 하는 용도로는 충분히 사용할만한 것 같더군요.

그런데 스프링처럼 큰 힘을 받아야 하는 것까지 붙여주지는 못합니다.


물론 이런 거 사기 전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이렇게 똑같이 생긴 스프링을 파는지 찾아보았는데,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도해 봤던 건데.. 역시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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