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베이스 eLicenser 서비스 종료, 구버전 프로 8.5 사용자도 업그레이드 가능할까?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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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CUBASE는 컴퓨터로 음악을 만들 때, 악기를 녹음할 때 쓰는 가장 유명한 DAW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저는 약 10년 전에 큐베이스의 최신 버전이 8.5였던 시절에 무려 (가장 비싼) Pro 버전으로 샀었습니다.

얼마에 샀었는지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국내에서 50~60만 원대였을 때, 일본에서 10만 원 정도 더 저렴하게 40~50만 원대에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전에 작성했던 이 글에서 DAW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잠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저의 스타인버거STEINBERGER 기타를 소개하는 글을 올렸었는데, 큐베이스를 만든 스테인버그steinberg와는 다른 회사입니다.

스펠링이 거의 같아서 뭔가 연관된 회사라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기타를 만드는 스타인버거는 미국 회사고, 큐베이스를 만드는 스테인버그는 독일 회사입니다.




뒤늦게 접한 큐베이스 eLicenser 서비스 종료 소식


얼마 전에 새 노트북을 샀습니다.

큐베이스 같은 용량이 큰 무거운 프로그램을 설치하기에 최적인 타이밍입니다.


오랫동안 밴드도 쉬면서 큐베이스를 사용하지 않은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재작년 말에는 예전에 같이 밴드를 했던 친구에게 기타 레코딩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했었는데, 제가 기타도 오래 쉬었고, 무엇보다 큐베이스 사용법을 다 까먹어서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일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어쨌든 이래저래 다시 기타도 치면서 큐베이스를 만져보기 위해 오랜만에 설치를 해보려고 하는데, 검색을 하다가 큐베이스 eLicenser 서비스 종료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큐베이스를 만든 스테인버그steinberg에서 2025년 5월 20일을 기점으로 USB 동글 방식의 eLicenser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같은 큐베이스 11 이하 버전 사용자는 2025년 초까지 최신 Steinberg Licensing 방식으로 업데이트하거나 라이선스를 통합해야 한다고, 2025년 5월 이후에는 동글 기반 제품의 인증 혹은 재인증이 불가능해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하는 영상입니다.


잠시 잊고 지냈던 사이에 이게 무슨 일이야. 😧

그러면 내 큐베이스 프로 8.5는 사용할 수 없다는 건가?

아니면 8.5 버전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업데이트를 할 수 없다는 말인가?




본 영상에서 언급한 것처럼 서버 중단 공지가 나왔을 때는 큐베이스 11 이하 사용자는 업데이트가 불가하다고 했었는데, 유저들의 불만이 있자 서버 중단이 거의 될 즈음(약 4~5월) 인증 시스템을 개선했는지 공지 내용을 변경해 큐베이스 11 이하 사용자도 업데이트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업데이트 전에 꼭 먼제 체크해봐야할 점은 스테인버그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본인 계정의 이라이센서 항목에 사용하고 있는 큐베이스 11 이하 버전이 잘 레지스터가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잘 레지스터가 되어있으면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 유튜브 '로크뮤직 문정민'

그런데 영상의 '더보기'란에 이런 추가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스테인버그 웹사이트에 큐베이스 프로 8.5를 등록한 적이 있는지, 그전에 스테인버그 웹사이트를 가입한 적이 있는지 여부조차 가물가물합니다.

큐베이스 프로를 처음 사고 설치했을 때가 거의 10년 전이라서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스테인버그 웹사이트로 가보았다


스테인버그 웹사이트에 로그인을 한 모습

다행히 스테인버그 웹사이트에는 가입을 했더군요.

처음엔 가입을 했는지를 모르겠으니, 일단 처음부터 패스워드를 잊어버렸다고 한 다음에 주로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했더니 패스워드를 재설정하는 이메일이 날아왔습니다.


그런데 캡처한 이미지에 보이는 것처럼 큐베이스 프로 8.5를 등록해놓지 않았습니다.

큐베이스 프로를 사기 전에 무료 버전인 LE를 먼저 설치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LE 버전만 등록이 되어있더군요.




큐베이스 11 이하 버전을 가지고 있고, 동글키가 있어도, 레지스터가 되어 있지 않다면 업데이트는 불가합니다.
즉, 예를 들면 스스로 레지스터 관리를 잘 못했거나 아니면 어디에서 받은 거, 중고로 구입한 거 등등 레지스터가 되어있는 계정을 통째로 받은게 아니라면 업데이트는 아예 불가하고, 새로 레지스터도 아예 할 수 없습니다.

- 유튜브 '로크뮤직 문정민'

위의 유튜브 영상의 '더보기'란에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이 설명대로라면 저는 큐베이스를 프로 버전으로 사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습니다.

최신 버전의 큐베이스 프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큐베이스 프로를 또 구입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


몇십만 원 날린 완전 절망적인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알아보았더니, 다행히 방법이 있었습니다.

계정에 등록되어 있지 않더라도 USB 동글(eLicenser) 안에 라이선스가 물리적으로 들어있다면, 지금이라도 그 동글을 계정에 등록하여 업그레이드 권한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큐베이스를 사놓기만 하고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것도 아니고, 분명 설치해서 사용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USB 동글 안에 라이선스가 들어있을 겁니다.





스테인버그 eLicenser Control Center를 설치하자


동글을 인식시키기 위한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스테인버그 웹사이트에서 eLicenser Control Center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




검색사이트에서 steinberg elicenser control center를 검색

검색사이트에서 steinberg elicenser control center를 검색한 후 가장 위에 표시된 웹페이지로 들어갑니다.




혹시 검색사이트에서 찾기 힘든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링크도 걸어놓습니다.




페이지 하단에서 eLicenser Control Center를 다운로드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다운로드 링크가 있습니다.

본인의 운영체제(Windows 혹은 Mac OS)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다운로드합니다.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한 모습

다운로드한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에러 없는 설치를 위해 실행 중인 다른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을 권장하는 메시지와 함께 USB-eLicenser(동글)를 컴퓨터의 USB 포트에 꽂아주라고 쓰여있습니다.




노트북에 큐베이스 동글 키를 꽂은 사진

USB 동글을 꽂아줍니다.

큐베이스를 실행할 때마다 꽂아줘야 했던 이 USB 동글도 이제 곧 추억의 유물이 되겠군요.

잘 보관하고 있으면 나중에 수집가에게 팔아먹을 수 있으려나? 🙄





I accept the agreement에 체크한 후 Next 버튼을 클릭

'I accept the agreement' (약관에 동의합니다)를 클릭해서 체크하면 Next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Next 버튼을 클릭하세요.




Next 버튼을 클릭

eLicenser Control 프로그램의 설치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Next 버튼을 클릭합니다.




설치 버튼을 클릭

설치 버튼을 클릭합니다.

'Steinberg Media Technologies GmbH의 소프트웨어는 항상 신뢰'에는 처음부터 체크가 되어있는데, 체크를 해제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저는 그냥 해제를 해봤습니다. 🙄




Finish 버튼을 클릭

체크박스 3개를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Show Release Notes: 릴리스 노트(업데이트 내역) 보기
  • Start 'eLicenser Control Center': 지금 바로 'eLicenser 컨트롤 센터' 실행하기
  • Create shortcut to 'eLicenser Control Center' on Desktop: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 만들기


알아서 체크하고 Finish 버튼을 클릭합니다.





Close 버튼을 클릭

'Always show this help window when eLCC starts up' (eLCC가 실행될 때마다 항상 이 도움말 창을 표시합니다.)에 체크가 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켤 때마다 이 큰 안내창이 뜨는 게 번거로우시다면 체크를 해제하고 Close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Perform Maintenance Tasks 버튼을 클릭

'Always ask to perform maintenance tasks when eLCC starts up' (eLCC가 실행될 때마다 항상 유지보수 작업을 수행할지 물어봅니다.)에 체크가 되어있습니다.

뭔지 잘 모르니 이대로 Perform Maintenance Tasks 버튼을 클릭했습니다.




뭔가 에러 메시지 같은 것이 뜨지만, 확인 버튼 클릭

유지보수 작업을 수행하는 중에 뭔가 에러 메시지 같은 것이 떴습니다.


"eLicenser 서비스가 2025년 5월 20일부로 종료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스테인버그 웹사이트를 방문하세요.

OK를 눌러 나머지 유지보수 작업을 계속하거나, Cancel을 눌러 중단하세요."


확인 버튼을 클릭했는데, 똑같은 팝업창이 한번 더 떴습니다.




6개의 항목 중 2개를 실패한 것을 확인하고 Close 버튼 클릭

그 두 번 뜬 팝업창이 1단계와 5단계의 실패를 알리는 거였네요.

뭐에 실패했다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Close 버튼을 클릭해서 넘어갑니다.




USB 동글 안에 정품 라이선스가 들어있는 걸 확인

eLicenser Control Center를 확인해보면, 오른쪽에 Cubase Pro 8.5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이건 USB 동글 안에 정품 라이선스가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들어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으로 서버 종료와 상관없이, 이 USB 동글만 꽂으면 큐베이스 프로 8.5를 평생 정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동글 안에 라이선스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나중에 업그레이드 비용만 내면 최신 버전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캡처한 이미지의 USB 아이콘 옆(모자이크 해놓은 곳)에 시리얼 넘버가 있습니다.

이걸 스테인버그 웹사이트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스테인버그 계정에 라이선스를 등록하자


스테인버그 웹사이트에서 Register eLicenser 버튼을 클릭

스테인버그 웹사이트에서 Licensed Devices 메뉴에서 Register eLicenser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뜨는 팝업창에 아까 전의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고 Register 버튼을 클릭합니다.




eLicenser 등록에 성공

등록에 성공했습니다.

Cubase LE 5 아래쪽에 USB 아이콘과 함께 뭔가 추가되었습니다.




스테인버그 웹사이트에 큐베이스 프로 8.5가 추가된 모습

클릭해서 열어보면, Cubase Pro 8.5가 제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이제 저의 계정에 Cubase Pro 8.5 라이선스가 등록되었습니다. 😊

나중에 기회를 봐서 최신 버전이 세일을 할 때, 업그레이드하던지 해야겠습니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큐베이스를 실행할 때 USB 동글을 꽂을 필요도 없어지겠죠.




마지막으로, '그럼 이제 eLicenser Control Center라는 프로그램을 삭제해도 되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구매 이력 전송용'이 아니라, 큐베이스를 돌리기 위해 항상 깔려 있어야 하는 필수 엔진이니 삭제하지 마세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CD-ROM 드라이브가 없는 신형 노트북에서 구버전인 큐베이스 프로 8.5를 설치하는 방법을 정리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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