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사람이 많지 않은 우리 동네 벚꽃 스팟, 월산근린공원 (feat. 망해버린 올해의 벚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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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사람이 많지 않은 벚꽃 스팟을 한 곳 소개하려고 합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동네의 공원이라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이 싫다면, 사람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면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집 근처의 벚꽃 1

이날은 토요일이었습니다.

올해의 벚꽃을 보겠다며 집을 나섰습니다.


'바로 집 앞에서도 이렇게 벚꽃을 볼 수 있는데, 꼭 벚꽃을 보겠다고 멀리 갈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월산근린공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그 영향으로 바닥에 벚꽃 잎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게 보입니다.

좀 불안합니다.




집 근처의 벚꽃 2

월산근린공원으로 가는 길에 본 동네의 또 다른 벚꽃나무입니다.

잎이 완전히 다 떨어져버린 꽃들도 많이 있네요.. 🙄




불안한 마음을 안고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월산근린공원 입구의 벚꽃

앗! 아아..

벚꽃 잎이..

나무에 붙어있는 것 절반, 바닥으로 떨어져 있는 것 절반입니다.


사진은 월산근린공원의 수많은 입구 중에 하나입니다.

바닥이 하얗게 보일 정도로 떨어져 있는 저 꽃잎들이 다 나무에 붙어있었다면 정말 훨씬 더 예뻤을 것 같네요.




월산근린공원의 벚꽃 1

여기도 떨어진 벚꽃 잎으로 바닥이 하얗게 되어 있습니다.

벚꽃 잎이 풍성하고 하늘도 맑았다면 더 좋은 사진을 건졌을 것 같은데..




월산근린공원의 벚꽃 2

주차된 차는 한대뿐..

다들 호수가 있는 더 넓고 예쁜 곳으로 간 걸까요?

아니면 비 때문에 이렇게 꽃잎들이 다 떨어진 걸 알고 벚꽃놀이를 포기했거나..?


어쨌든 이렇게 한적한 공원입니다.

평소에도 항상 이런 느낌입니다.





바닥에 무수히 떨어진 벚꽃잎들

올해의 벚꽃놀이는 망했습니다.. 🙄

그래도 남아있는 벚꽃이라도 최대한 예쁘게 찍어봐야겠습니다.




월산근린공원의 벚꽃 3

나름 예쁘게 찍어보려 해도, 날씨가 흐려서 칙칙한 느낌이 드네요.

뭐 이런 날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허경환의 '바로 이 맛 아입니까?'

이런 흐린 날에는 또 루시드폴Lucid Fall의 음악을 들으면 딱이죠.




하지만 얼마 전에 CD를 구입한 3각관계의 '야! 나도 지하철을 타고 싶다.'를 듣고 있었습니다..





월산근린공원의 벚꽃 4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운 공원입니다.




월산근린공원의 벚꽃 5

여기도 떨어진 벚꽃 잎으로 바닥이 아주 하얗네요.

저 잎들이 다 나무에 붙어있었더라면..




월산근린공원의 벚꽃 6

다음에는 좀 더 좋은 타이밍에 벚꽃놀이를 가야겠습니다.

왜 하필 이 타이밍에 비가 와서.. 😓





월산근린공원의 복사꽃 1 월산근린공원의 복사꽃 2

벚꽃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색은 완전 진한 핑크색인 복사꽃도 있었습니다.




원래는 풍암 호수의 벚꽃을 보고 싶었지만, 여기는 공사 중인 관계로..

내년 봄까지 공사가 끝날지 어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올해의 벚꽃 사진을 예쁘게 찍는 것은 실패했지만, 동네의 숨은 벚꽃 명소 월산근린공원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벚꽃 시즌이 아니더라도 언제 와도 좋은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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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저는 올해도 벚꽃 구경을 병원에서 했지요. 피 뽑고 결과 기다리면서 말입니다. ㅎㅎ 바람이 많이 불어서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는데 영화 같았습니다. 아마 내년에도 그럴듯...
    복사꽃 색이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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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뭐 꼭 알려진 벚꽃 명소를 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집 근처에서도 볼 수 있고, 병원 밖에서도 볼 수 있으니, 함께 갈 사람이 있지 않은 이상 굳이 시간 내서 가기 귀찮긴 합니다. ㅎㅎ

      닐기 님의 댓글을 보고 갑자기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4월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4월이 지나기 전에 오랜만에 한 번 봐야겠네요.
      집에 DVD로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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