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겨울 재즈 3곡 추천

Count Basie Orchestra의 앨범 커버 아트

약 두 달 전에 가을에 듣기 좋은 재즈 곡들을 추천했는데, 이제 11월 말입니다.

겨울에 듣기 좋은 재즈 곡들을 추천할 때가 왔습니다!




가을에 듣기 좋은 재즈곡들은 위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Count Basie Orchestra - Little Drummer Boy


♬ Count Basie Orchestra - Little Drummer Boy (2015) (작곡 Katherine Kennicott Davis)




첫곡은 들으면 누구나 다 알만한 곡으로, 그리고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가져왔습니다.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Count Basie Orchestra의 2015년 앨범인 A Very Swingin' Basie Christmas! 에 수록되어 있는 Little Drummer Boy입니다.

제목만 보고 어떤 곡인지 모르시는 분이라도 재생해서 들어보면 분명 들어본 적이 있을 유명한 곡입니다.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는 멤버 수가 16~18명인 재즈 빅밴드로 미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카운트 베이시(본명은 윌리엄 베이시William Basie)가 1935년에 만든 밴드입니다.

카운트 베이시는 1904년생으로 1984년에 사망하였지만, 밴드만은 그 이름 그대로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대로 계속 이어진다면 머지않아 100년의 역사를 가진 밴드가 되겠네요.


The Little Drummer Boy의 원래 제목은 Carol of the Drum이었습니다.

미국의 클래식 작곡가 겸 교사인 캐서린 케니콧 데이비스Katherine Kennicott Davis가 1941년에 작곡한 크리스마스 곡으로, 이 곡은 해리 시메온 코랄Harry Simeone Chorale이 1958년에 녹음・발매한 곡으로 더욱 대중화되었습니다.

그 버전은 가사와 노래가 있는 버전으로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버전은 그쪽일 겁니다.

하지만 장르는 재즈가 아닙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해리 시메온 코랄의 1958년 버전도 영상을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 Harry Simeone Chorale - The Little Drummer Boy (1958)





Laura Fygi - Merry Christmas Darling


♬ Laura Fygi - Merry Christmas Darling (2004) (작곡 Frank Pooler & Richard Carpenter)




Greeting cards
Have all been sent
The Christmas rush
Is through
But I still have
One more wish to make
A special one for you

Merry Christmas, darling
We're apart that's true
But I can dream
And in my dreams
I'm Christmas-ing
With you

Holidays are joyful
There's always
Something new
But every day's
A holiday
When I'm near
To you

The lights on my tree
I wish you could see
I wish it every day
The logs on the fire
Fill me with desire
To see you and to say

That I wish you
A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too
I've just one wish
On this Christmas Eve
I wish I were with you

The logs on the fire
Fill me with desire
To see you and to say

That I wish you
A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too
I've just one wish
On this Christmas Eve
I wish I were with you
I wish I were with you

Merry Christmas, darling




크리스마스 or 겨울 재즈 추천곡,

두 번째 곡은 네덜란드 출신의 재즈 보컬 로라 피지Laura Fygi가 부르는 Merry Christmas Darling입니다.


로라 피지의 버전은 2004년에 발매가 되었지만 원곡은 1970년에 발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곡은 그 유명한 카펜터스The Carpenters가 불렀습니다.

카펜터스가 부른 원곡은 1970년 빌보드의 크리스마스 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었다고 하네요.


제가 카펜터스의 앨범은 구입하지 않았지만, 이 곡이 수록된 로라 피지의 앨범은 CD로 구입했습니다.

해마다 겨울이 오면 한 번 이상은 반드시 듣는 앨범입니다.





Duke Jordan - Everything Happens to Me


♬ Duke Jordan - Everything Happens to Me (1974) (작사 Tom Adair・작곡 Matt Dennis)




마지막 추천곡은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듀크 조던Duke JordanEverything Happens to Me입니다.


듀크 조던이 연주한 Everything Happens to Me는 노래가 없는 연주곡이지만, 원곡에는 가사가 있습니다.

1941년에 발매된 원곡도 두 번째로 소개한 Merry Christmas Darling의 원곡처럼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 불렀습니다.

바로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가 보컬로 참여했는데요, 이 버전도 가져오면 결국에는 총 다섯 곡을 소개한 셈이 될 테니, 관심 있으신 분은 따로 찾아서 들어보시는 걸로..


Everything Happens to Me는 제목을 봐도 가사 내용을 봐도 겨울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곡은 아닙니다.

그런데 Everything Happens to Me가 삽입된 듀크 조던의 앨범 Flight to Denmark가 겨울에 녹음되었다는 점, 눈 덮인 겨울 배경의 사진이 커버로 사용된 점 때문에 겨울에 어울리는 곡으로 추천했습니다.




이 곡은 제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당시 저작권이라는 개념 없이 누구나 다 소리바다를 사용하던 그 시절에 다운로드해서 처음 듣게 됐던 곡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이게 누구의 곡인지, 제목은 무엇인지도 모르고 들었습니다.

파일 이름이 '옛사랑이 생각나는 곡'이었나, '외로울 때 더 외로운 곡'이었나 그랬거든요.

이런 이름의 파일이 2개가 있었는데, 그중 한 곡이 나중에 알고 보니 듀크 조던의 Everything Happens to Me였습니다.


이 곡의 멜로디가 머리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어디선가 우연히 다시 듣게 돼서 다행히 누구의 곡인지 알게 되었네요.

다른 한 곡은 아쉽게도 이제 멜로디도 전혀 기억이 안 납니다.




괜히 설레는 계절, 겨울이 다가옵니다.

예전에 다른 곳에서 블로그를 할 때, '크리스마스에는 약속이 없어도 밖에 나가야 한다'면서 12월 25일에 혼자서 돌아다닌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렸던 게 생각이 나네요.

올해에는 그럴 수 있을지 장담을 할 수 없지만, 어쨌든 확실한 것은 지금부터 12월이 지나갈 때까지 저의 플레이리스트는 겨울과 관련된 곡으로 가득 찰 것이라는 겁니다. 😌🎶




겨울에 추천하는 팝송도 들어보고 싶은 분은 이 포스트도 확인해 주세요.




봄에 추천하는 재즈 곡은 이 포스트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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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Everything Happens to Me 좋으다요.가끔 피아노를 들려주는 스트리머가 있는데 다음에 이 음악 듣고 싶다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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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닐기 님의 댓글을 보고 글을 수정해서 Everything Happens to Me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을 글 내용에 추가했습니다. 😀
      고딩 때 제목도 모르면서 계속 듣던 추억의 곡이었는데, 나중에 우연히 제목을 알게 됐었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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