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오래된 CD, LP, 테이프를 판매하는 음악사: 뮤직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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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를 잠시 다녀왔습니다.

흔히 목포 시내라고 불렀던 목포역 근처의 옛 번화가에 위치한 뮤직타워를 방문한 후기를 올려봅니다.




목포 뮤직타워 전경

인터넷에서도 품절이 떠서 살 수 없는 희귀한 앨범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던 목포의 뮤직타워를 방문해 봤습니다.

음원사이트에도 올라오지 않은 'SBS 드라마 신비의 거울 속으로'의 OST를 누군가가 여기서 샀다고 올린 후기를 몇 년 전에 본 적이 있는데 얼마나 부럽던지..

저도 사고 싶었던 앨범이었거든요.




어떤 곡 때문에 그러는지 들려드리기 위해서 개인이 유튜브에 올려놓은 영상을 가져와봤습니다.


7분 35초부터 나오는 '이별의 테마'..

전체적으로 대부분의 곡들이 다 좋은 OST입니다.

왜 이걸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없는 거야..!!




목포 뮤직타워 내부 1

내부 사진입니다.

바닥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목포 뮤직타워 내부 2

벽에 붙여놓은 사진들도 완전 빛이 바래서 흑백사진이 되다 못해 거의 삭아있습니다.

진열된 앨범들도 전체적으로 약간 빛바랜 느낌이 나더군요.





목포 뮤직타워 내부에 진열된 CD들 1

여기는 90년대의 한국 가요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목포 뮤직타워 내부에 진열된 CD들 2

김원준, 강수지, 김수근 등의 앨범이 보입니다.




목포 뮤직타워 내부에 진열된 CD들 3

REF, 아이돌, 컨츄리꼬꼬의 앨범도 보입니다.


그런데, 배우 '차인표'의 앨범도 있네요?

차인표 님이 앨범도 냈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그 시절에는 배우가 노래도 불러서 앨범을 발매하는 경우가 흔했죠.

가장 성공한 케이스가 손지창과 김민종이 아닌가 싶네요.





목포 뮤직타워 내부에 진열된 CD들 4

사진의 한 가운데에 밴드 Hed PE(həd) PLANET EARTH의 2000년 앨범, BroKE가 보입니다.

굉장히 여러가지 장르를 접할 수 있는 음악사였네요.


제가 예전에 밴드를 하던 시절에 이 앨범의 네 번째 트랙인 BARTENDER라는 곡을 연주한 적이 있었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목포 뮤직타워 내부에 진열된 CD들 5

미소년 뮤지션이었던 GIL의 앨범도 보이네요.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밴드 모팻츠 멤버들과 친해서 뮤직비디오도 같이 찍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목포 뮤직타워 내부에 진열된 CD들 6

그 유명한 라디오헤드RADIOHEAD의 CREEP이 있는 앨범, PAbLO HONEY도 보입니다.





목포 뮤직타워 내부에 진열된 CD들 7

리치 코젠Richie Kotzen의 2001년 앨범인 SLOW도 보이네요.


시간만 많다면, 여기서 파는 앨범들을 한 장씩 다 살펴보면서 뭔가 건질만한 것이 없나 찾아봤을 텐데, 잠깐만 들른 거라 아쉬웠습니다.




목포 뮤직타워 내부에 진열된 카세트 테이프들 1

요즘 카세트 테이프를 사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 같지만, 테이프들도 팔고 있습니다.




목포 뮤직타워 내부에 진열된 카세트 테이프들 2

재밌는 구경 했네요.


LP들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그쪽은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아마도 없을 확률이 크지만) '삼각관계' 앨범 있냐고 물어보기나 할걸.. 이제야 생각이 나네요.

다음에 여기에 올 때는 음원사이트에 없는, 제가 기억하고 있는 추억의 앨범들의 리스트를 쭉 생각하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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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가요 맨위 왼쪽 김종서 앨범이네요. 중고딩때 앨범 엄청 많이 샀었습니다. 기억으로는 2000장 정도 있었어요. 이사하면서 잃어버리고 빌려주고는 못 받고, 지금은 200여장 있는데 들을만한 장비가 없습니다. ㅎㅎㅎ 유튜브로 다 들으니 이제 뭐 장식품이죠. 사진속 국내 가요 앨범은 거의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 추억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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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상하게 CD랑 책 빌려간 애들은 돌려줄 생각을 잘 안 하더라고요.
      돈도 마찬가지지만..
      어쨌든 뭐 빌려주는 거 아니라는 걸 덕분에 어렸을 때에 배우게 됐죠.

      저작권 문제로 음원사이트에도 없는 곡의 CD를 가지고 있으면 그것만큼 흐뭇한 게 없습니다.
      저는 노트북에 CD를 넣을 수 있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CD들을 mp3 파일로 만들어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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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 신비? 저 드라마는 본 적이 없는데 OST 좋네요. 제가 피아노 반주곡을 좋아해서 블로그 쓸 때 피아노 반주곡을 틀어놓고 쓰거든요... 헝 이별의 테마 이부분만 짤라진 거 있었으면 좋겠네요ㅠ 야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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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좋죠?!
      1995년 드라마예요.
      저도 그 당시에는 드라마를 제대로 보지는 못했고, 몇 년 전에 SBS 앱으로 제대로 봤어요.
      제제 님을 위한 피아노 곡 추천 글을 언제 한번 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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